[먹튀클릭 스포츠뉴스] 투어에 따라 캐디의 수입도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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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클릭 스포츠뉴스] 투어에 따라 캐디의 수입도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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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전문 캐디는 보통 급여와 함께 선수의 성적에 따라 일정 비율의 보너스를 받는다. 하지만 캐디의 수입도 투어의 상금 규모와 대회 수에 따라 편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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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시즌 PGA투어에서 캐디에 대한 태도로 가장 논란이 됐던 선수는 바로 맷 쿠차다. 그는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129만6000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쿠차는 캐디에게 5000달러를 지급했다가 짠돌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당시 쿠차는 캐디 오티즈가 임시 캐디라 주급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오티즈의 말에 따르면, 쿠차는 우승했을 경우 주급 외 추가 보너스를 주기로 계약했다. 보통 PGA투어의 우승자는 정규직 캐디에게 상금의 10%를 주는 것이 관례다. 하지만 쿠차는 오티즈가 임시 캐디라는 이유로 0.4%의 보너스만 지급한 것이다. 결국 비난 여론이 일자 쿠차는 오티즈에게 사과하고 본래 그가 받아야 할 5만 달러를 전액 지불했다.

우승 시 캐디 보너스는 상금의 10%

쿠차와 오티즈의 발언 중에서 ‘계약’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사실 그들의 계약 내용에 따르면 추가 보너스를 구체적으로 얼마나 줘야 하는지 명시돼 있지 않다. 관례가 어떻든 꼭 우승 상금의 10%를 캐디에게 줄 의무가 없었던 셈이다. 그렇다면 캐디는 프로와 어떻게 계약을 맺을까.

과거 황인춘, 안신애 등의 전담 캐디였고 현재 KLPGA투어 장하나의 캐디를 맡고 있는 진성용 캐디는 “KLPGA의 경우 대부분 계약서를 통해 급여와 보너스 기준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KLPGA 선수는 시즌에 앞서 1년 안에 몇 개의 경기를 캐디와 함께할지 제안한다. 그에 따라 급여는 경기 횟수로 환산되는데, 한 시즌 꾸준히 활동할 경우 30경기 기준 3500만~4000만 원을 받는다고 한다.

보너스 역시 계약서에 표기한다. 관례상 우승 시 상금의 10%, 톱10 안에 들 경우는 7%를 받는다. 컷 통과 보너스도 있다. 그는 “컷 통과시 3%를 주는 경우가 있지만 현재는 상금의 액수가 적어 없어지는 추세다. 하지만 해마다 꾸준히 톱10에 드는 선수들은 컷 통과 보너스를 지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본래 KLPGA의 급여 체계는 LPGA에서 근거한 것이 많다. LPGA의 경우 주급으로 급여를 계산하는데, 보통 600~1000달러다.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KLPGA에서 활동하는 전문 캐디의 계약금과 비슷하다. 또한 상금 분할 비율도 LPGA에서 온 것이다. 과거 LPGA 우승자는 캐디에게 10%, 톱10은 7%, 컷 통과 시 3%를 줬다. 하지만 상금 규모가 커진 현재는 컷 통과 시 5%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KPGA투어는 KLPGA 대회와는 달리 계약서를 따로 작성하지 않고 구두로만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캐디와 프로는 두터운 친분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금전보다는 서로의 믿음으로 경기에 임하는 편이다. K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이건백 캐디는 “계약서는 없지만 일단 투어에 나가면 기본적으로 받는 금액은 암묵적으로 정해져 있다. 컷 통과 시 80만~100만 원, 컷 탈락 시 60만~80만 원을 받는 것이 보통”이라고 말했다. 상금 관련 보너스는 PGA투어의 경우 우승 10%, 톱10 7~8%, 컷 통과 시 5%의 보너스를 받는다. KPGA투어 역시 관례상 우승은 10%, 톱5는 7%, 톱10은 5%의 상금을 보너스로 지불한다. 하지만 KPGA 상금 규모상 컷 통과 보너스를 지급하게 되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어색해지기 때문에 암묵적으로 정해진 금액을 주는 편이다.

종합해보면 KLPGA투어 선수의 경우 한 해 평균 약 3750만 원을, KPGA는 약 1200만 원 이상의 비용을 캐디에게 지불한다. 이처럼 KLPGA투어와 KPGA투어의 전문 캐디 수입은 3배 이상의 차이가 나는 편이다. 진 캐디는 “PGA투어 프로의 캐디는 주급 1000~2000달러 이상을 번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LPGA의 두 배에 해당하는 액수다. 하지만 국내 투어는 그와는 반대로 KPGA투어의 급여가 훨씬 적다. 이 때문에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캐디들은 KLPGA로 가는 경우가 많다”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투어별 올해 최고 많은 우승 보너스를 받은 캐디는?

⮚PGA투어 로리 매킬로이의 캐디 해리 다이아몬드, 22만5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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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PGA투어 메이저 대회 이상의 상금을 수여하는 대회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로리 매킬로이로, 우승 상금 225만 달러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매킬로이의 캐디인 해리 다이아몬드는 22만5000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

⮚PGA투어 게리 우드랜드의 캐디 브레넌 리틀, 22만5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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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PGA투어 메이저 대회 중 상금이 가장 많은 대회는 US 오픈으로, 우승 상금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마찬가지로 225만 달러였다. 이 상금은 미국의 게리 우드랜드가 차지했다. 그 덕분에 그의 캐디 브레넌 리틀은 PGA투어와 유러피안투어를 통틀어서 가장 많은 금액의 보너스를 받았다.

⮚LPGA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 이정은6의 캐디 애덤 우드워드, 1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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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LPGA투어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대회는 US 여자오픈이었다. 우승 상금 100만 달러의 주인공은 이정은6로, 그의 캐디 애덤 우드워드는 1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

⮚KPGA투어 이태희의 캐디 최수곤과 임성재의 캐디 브라이언 브라네시, 3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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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개최된 제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이태희가, 10월 개최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임성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의 우승 상금은 3억 원으로, 이태희의 캐디 최수곤과 임성재의 캐디 브라이언 브라네시는 각각 3000만 원의 보너스를 획득했다.

⮚KLPGA투어 장하나의 캐디 진성용, 375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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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L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을 제공하는 대회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으로, 장하나가 3억75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따라 진 캐디는 3750만 원을 받았다. 또한 장하나는 올해 10월 국내에서 개최된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3억5000만 원을 차지, 캐디 역시 3500만 원의보너스까지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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